쓰다 보니 입이 허전하다~해서 입허전인가?깔깔. 주말에 문래에 있는 유기농 빵집 입허전에 다녀왔다. 사실 가고 싶었던 곳은 이곳의 맞은편 요즘 너무 핫한 고트델리 문래인데, 주말에는 갈 수가 없지! 포기하고 맞은편에 있는 잠봉뵈르, 소금빵 맛집이라고 유명한 입허전에 다녀왔다.
와, 주말에 문래창작촌 사람 너무 많다. 날씨가 좋아지니 더 많아지는 것 같네~ 문래빵집 입허전은 2층에 있다. 계단으로 올라가면 됨. 올라갈 때는 약간 힙한 느낌이라 기대됐었다.
매장 내부는 그렇게 크지 않았고 테이블도 많지 않았다. 7-8테이블 정도? 그리고 생각보다, 인테리어가 아쉬웠다. 고트델리 문래같은 곳을 기대해서 그런가? 이것은 뭐 나의 개인 취향이니깐.
입허전은 기다랗게 생긴 형태로 테이블이 있었다.
매장 크기에 비해 빵이 다양하게 많았다. 그릴샌드위치인 치킨페스토, 햄치즈 토스도 있었음! 입허전의 모든 빵은 직접 배양한 천연발효종을 사용하여 유화제, 개량제, 마가린, 쇼트닝 등 첨가물을 일체 사용하지 않고 만든 빵이라고 한다. 신기하다! 너무 건강하면 맛이 없던데? 크큭 몸에 나쁜 음식이 맛있으니깐 ㅎㅎ 우리가 갔을 때는 빵이 다 있지는 않았다. 벌써 다 팔린 건가? 주말 3시에 갔고, 갔을 때 아무도 없었음 ㅎㅎ조용해서 좋았다.
에코백, 티셔츠는 판매하는 거겠지? 유기농 밀가루푸대도 가득 쌓여있었다.
우리가 주문한 메뉴는 아메리카노 4.5 / 카페라떼 5.0/ 잠봉뵈르 10.0 음료는 베이커리에 비해 많지 않았다. 커피, 티, 주스 포함 15개 정도 메뉴? 잠봉뵈르 맛집이라고 하니 기대된다! 전에 다른 곳에서 먹었을 때 너무 짰었는데, 과연 여기는~ 어떨까?
수제잠봉과 엘르앤비르 고메버터를 사용한 문래 입허전의 잠봉뵈르~ 바게트에 고소한 버터로 빵이 부드러워지며, 적당히 간이 되어 있는 수제잠봉이 잘 어울려진다. 참고로 나는 잠봉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여긴 괜찮았다.
잠봉뵈르를 먹으며 바라본 액자들~ 아 여행가고 싶다. 카페에서는 보면서 이게 뭐지? 했는데 알고 보니 여기 사장님이 삼성 SDS 개발자하다가 그만두시고 여행 다녀온 후 제빵을 배워 입허전을 열었다고 한다. 재주가 많으시구나~ 그래서 액자 속에 나라 또는 도시가 적혀있고 연도가 적어져 있었다. 사이좋은 부부이시구나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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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지원해주지 않으니 내돈내산 솔직후기
문래창작촌 핫플레이스 고트델리 문래 맞은편에 있는 유기농 빵집 입허전. 카페 분위기나, 인테리어는 예쁘지 않지만, (그래서 다른 카페보다 한가하고 조용함) 맛있는 빵집이다! 까눌레와 소금빵도 맛있다고 하는데 다음번에는 테이크아웃해서 먹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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