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광화문에서 경복궁까지 걷다가, 더워서 맥주 한잔하고 가자! 하고 들려본, 효도치킨. 우리가 간 시간은 4시였는데 다른 가게들은 거의 브레이크 타임이었는데.. 효도치킨은 우리를 반겨주었다. 처음 가본 효도치킨 과연 맛있을까? 지금 보니 나만 모르는 치킨 맛집이구나~ 우리는 4시에 가서 웨이팅이 없었으나, 원래는 기나긴 대기가 있다고 한다.
효도치킨
- 주소: 종로구 사직로 8길 21-1.1,2층 (경복궁역 7번 출구 276m)
- 영업시간: 11:30-23:00 (브레이크타임 없음)
- 전화: 02-737-0628
매장 건물이 치킨집 같지 않았다. 호~ 예쁘네! 건물은 2층이고 테이블 회전이 느린 매장이라서 전 인원이 다와야 매장 입장이 가능하고 테이블 이용시간은 180분이라고 한다.
지금 보니 가장 유명한 치킨이 효도 꽈리멸 치킨과 반반치킨인가 보다~ 우리는 크리스피 후라이드 마니아라서 그냥 효도 아삭 치킨을 주문했다. 그리고 치킨보다 더 먹고 싶었던 생맥 2잔을 주문했다. 다음에 간다면 꽈리고추 치킨 먹어봐야겠다.
우리가 주문한 효도 아삭치킨이 나왔다. 우리보다 늦게 온 사람들의 주문이 먼저 나와서~ 맨 처음 왔는데 거의 마지막에.. 받음.. 왜죠? 물어봤더니 아삭 치킨은 뭐가 달라서 그렇다고? 뭔지 잘 모르겠고 솔직히 양념이 더 오래 걸리지 않나? 1-2 테이블보다 늦게 나온 것도 아니고 5 테이블보다도 늦게 나왔다. 주문을 까먹으신 것 같은 합리적인 의심을..
여기는 일반 생맥주가 아니라 레드락 오리지날 생맥주와 제주 위트 에일 생맥주 이렇게 2가지가 있다. 우리가 주문한 것은 그냥 레드락오리지널 생맥주이다. 생맥주보다 조금 특이한 맥주 맛이 느껴졌다.
크리스피가 살짝 양념된 맛이라 바삭바삭하고 따로 소금후추는 필요 없었다. 적당히 맥주를 부르는 맛이고, 저 양념소스에 찍어먹으면 뭔가~ 양념치킨과는 또 다른 맛을 느낄 수 있었다.
아무도 지원해주지 않으니 내돈 내산 솔직 후기
광화문 맛집이라고 나오지만 실제로는 경복궁에서 더욱 가까운 효도치킨. 브레이크 타임 없어서, 배고플 때 언제든 가도 되는데 식사시간에 가면 웨이팅 심각하다고 하니~ 나처럼 ㅎㅎ 주말에는 4시에 가는 것을 추천한다. 효도 아삭 치킨은 크리스피의 바삭함을 느낄 수 있는 맛이었다. 다음번에는 효도치킨의 시그니처 메뉴인 꽈리고추치킨을 먹어봐야겠다. 재방문의사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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