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가고 싶은 요즘, 외국 느낌 물씬나는 '꾸띠자르당'에 다녀왔어요.
점점 날씨도 따뜻해지니, 너무 여행가고 싶은데 그 중에 가장 그리운 곳이 파리가 아닐까? 서울에 프랑스 식당을 찾아보던 중 프랑스 가정식을 파는 프렌치 식당 꾸띠자르당을 찾았다. 와!! 바로 여기다 하고 가본 곳 꾸띠자르당에 다녀온 후기를 기록해둬야지~
위치는 이태원역에서 도보 3분, 이태원 앤틱가구거리 초입에 있다. 우리는 차를 가져갔는데, 공용주차장에 주차했다. 오후 6시 이후에 주차했더니 주차비 조금 저렴했지만 이태원에서 주차하기는 쉽지 않다. 평일 저녁이라 운이 좀 좋았던 것 같다. 주차를 하고 5분 정도 (지하철은 3분인데 ㅎㅎ) 걸어서 꾸띠자르당을 발견!!
입구부터 분위기 깡패~ '와 나 파리왔구나' 기분을 만끽할 수 있었다. 여기는 실내보다 노천테라스에 앉아서 와인한잔 먹기 딱인 장소이다.
야외 노천테라스가 있어서 반려동물 동반도 가능하다고 한다. 진짜 프랑스같네 ㅎㅎ 파리에서 식당에 가면 발밑에 있는 강아지들 보느라 밥먹느라 정신없었었는데~ 꾸디자르당의 노천테라스에는 예쁜 분수대도 있었고, 테이블도 그렇고, 앉아있다보면 마치 옆에는 센강이 흐를 것 같은 분위기가 느껴진다. 아 이 기분을 더해주는 이유 중 하나는 꾸띠자르당에 있는 모든 직원이 다 외국인이라서 그런 것 같다. (주문은 한국말로 가능^^) 파리 느낌이 물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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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띠자르당 메뉴판)
파리 느낌이 물씬~ 꾸띠자르당의 메뉴 종류는 엄청 많다. 와~ 뭐시킬까? 메뉴판도 너무 고픙스럽고 예쁘다. 이런 센스란~우리가 주문한 메뉴는 어니언스프 14. /와인소스의 프랑스식 닭고기 스튜 22. 볼로냐 지방식 라자냐 21. /하우스와인 7.9 /오렌지 주스 4.5 이다.
간단히 식전빵이 나오고 음식들이 나왔다. 음식 맛까지 기대한다면 아마 몹시 실망할 듯하다. 몹시 실망한 1인 ㅎㅎ 역시 모든 게 완벽할 수는 없는 것일까? 너무 아쉬웠음. 현지의 맛이라고 하기에도 좀.. 부족했다. 라자냐가 맛없기 힘들지 않나? 아 아쉽다. 아쉬워~ 그래도 이곳의 분위기 만큼은 진짜 최고
우리가 저녁먹고 나갈때즈음 가게에 사람이 꽉찼다. 평일 기준 7시? 외국인도 많이 방문했고, 그래서 더 외국 느낌이 많이 난 것 같기도..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1,2층의 실내보다는 1층 노천테라스 자리가 제일 좋았다. 그래서 자리도 테라스 자리부터 순서대로 찬 것 같다.
여기서 먹은 음식 중에 가장 맛있었던 것이 바로 하우스 와인 ㅎㅎ 참고로 나는 술맛을 잘 모른다. 그만큼 음식이 아쉬웠다는 것 그래도 분위기만큼은 단연 최고다. 로맨틱!!

아무도 지원해주지 않으니 내돈내산 솔직후기
데이트 장소로 한 번쯤 가보는 것은 완전 추천한다! 파리 여행가고 싶을 때 (어차피 해외에서 입맛취저 찾기는 힘들잖아?) 가본다면 진짜 프랑스 현지를 느낄 수 있는 곳. 1차에 맛있는거 먹고 2차에 와인마시러 가는 정도면 음식이 맛이 없어도 괜찮지 않을까? 음식이 많이 쏘쏘지만, 로맨틱한 데이트를 위해 한번쯤 가볼만 한 곳
꾸띠자르당
- 주소: 용산구 보광로 120, 이태원역 3번 출구 145m
- 영업시간: 일-목 11:30-01:00, 금-토 11:30-03:00 (16:00-17:00 브레이크타임)
- 전화: 0507-1374-50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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