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랑 갈만한 곳, 북촌에서 데이트 코스로 가보기 좋은 서울교육박물관, 레고 핫플레이스이다. 건물 자체도 레트로 하게 귀엽고 실내에도 잘 꾸며져 있어서, 근처에서 놀다가 한번 들려보기 좋은 것 같다. 자세한 사진과 함 다녀온 솔직 후기를 써야지~
서울교육박물관
- 주소: 종로수 북촌로 5길 48 정독도서관
- 운영시간: 평일 09:00-18:00/ 주말 09:00-17:00 (매달 1,3번째 수요일 정기휴무)
- 전화: 02-2011-5780
우리나라 교육의 역사를 연구하고 사료를 수집하여 전시하는 정독도서관 부설 교육전문박물관이다. 박물관 건물은 경성고통고등학교 건물이고, 전시관에는 삼국시대 교육기관에서 현대에 이르는 교육 관련 자료가 정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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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감으로 만나는 나라를 지킨 영웅들'이라는 콘셉트로 레고를 만날 수 있다. 이왕이면 어린이날까지 하면 더 좋을 것 같은데 기간은 4월 30일까지이다. 서울 박물관은 붉은색 벽돌 건물이라 건물도 이색적이고 좋다. 아마 여기가 북촌 핫플이겠지?
들어가자마자 오른 편에 보이는 정독문방구. 아마 엄마 아빠 시대의 문구점이 이렇게 생겼겠지? 80년대 감성 물씬 풍기는 느낌이다.
반대쪽에는 3.1운동 기념 특별전 영상이 나오고 있었다.
다들 학창시절 소풍의 기억이 있겠지? 지금은 소풍이 아니라 현장체험학습이라고 불리지만, 왠지 소풍이 더 정겹지 않나?
서울 교육박물관에 가면 1900년대부터 2005년까지 소풍의 역사를 볼 수 있다.
엄마가 소풍날 싸주던 김밥 그리고 도시락과 음료수 명찰등이 보인다. 우리나라에서 소풍은 개화기 이후 신교육이 도입되면서 심신의 단련을 중심으로 자연관찰이나 감상 역사적 유적이나 시설 등의 견학을 위해서 실시하였다. 이후 일제 강점기에는 등반대회 형식으로 바뀌었다. 이는 체력단련의 목적과 더불어 우리 학생들을 집단적인 교육을 통해 억압하려는 군사훈련의 연장선으로 볼 수 있다. 광복 이후부터 1980년대까지의 소풍은 주로 들이나 산 그리고 유적지에 가서 준비한 도시락을 먹고 마음껏 놀이를 하는 즐거운 시간으로 자리 잡았다. 오늘날에는 교통수단의 발달과 함께 거리의 제한이 적어짐에 따라 놀이와 심신의 단련이라고 하는 성격보다도 현장학습이라는 기능이 강화되었다. 즉, 학교교육의 특별활동으로 정착되어 교실에서 학습한 내용을 견학, 탐사, 관찰 등을 통해 경험하고 공중도덕과 협동생활을 실천할 수 있는 기회로서의 의의가 커진 것이다.
국민학교 시절이 있었지~ 1958년 유달국민학교 소풍 사진이라고 한다. 와 아마 한 반 사진일 텐데~ 많다 많아! 지금은 한 반에 20명 대니 깐..
선도, 주번교사 있던 시절~ 명찰차고 교문 앞에 서있고 그랬는데~ 추억이 방울방울. 서울대 마크도 보인다.
마징가 Z 책가방과 실내화 주머니. 그리고 딱지치기. 나로 초등학교 입학할 때 저런 모양의 가방이었던 것 같은데 ㅎㅎ반갑다.
자연, 산수 교과서 ㅎㅎ 너무 귀엽다. 수기로 작성된 선생님 교무일지도 보였다.
학교 다닐 때 가장 큰 행사 중 하나가 운동회 아닐까? 나도 청군 백군 운동회 열심히 했었는데~만국기도 직접 만들고 ㅎㅎ
네가 선택한 삶이 아름답기를
독립운동가 김란사 선생 탄생 150 주년 기념으로 특별전을 진행하고 있었다. 그녀는 이 시대를 헤쳐나가기 위해 능력 있는 여성을 교육하고 더 나아가 여성 독립투사를 양성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이화학당에서 공부를 마친 김란사 선생은 정동교회에서 열린 서재필 선생의 미국의 남녀 평등한 활동이라는 강연을 듣고 미국 유학을 결힘했고, 아메리카 대륙으로 떠난 최초의 여성 유학생이 되었다. "꺼진 등에 불을 밝혀라' 김란사 선생이 학생들에게 자주 했던 말이라고 한다. 선생은 국권을 되찾기 위해 여성의 능력 향상과 여성독립운동가 양성이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학생들이 스스로 배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마 1970-80년대 교복이겠지? 나는 개인적으로 이때 교복이 제일 예쁜 것 같다.
논어, 맹자, 대학, 춘추, 주역의 책. 진짜 공부하기 싫게 생겼다. 어디서 다 구했을까? ㅎ 누가 공부했던 책일까 궁금했다.
1960년대 산동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서울교육박물관 반대쪽에는 레고로 만든 영웅들을 만나 볼 수 있다.
세상을 향해 외치다- 안중근
일본 왕에게 폭탄을 던지다- 이봉창 일왕 투탄 의거를 표현했다.
나의 생사가 이번 거사에 달렸소. 만약 실패하면 내세에 만납시다. 나는 자결하여 뜻을 지킬지언정 적의 포로가 되지는 않겠소-김상옥( 종로경찰서 폭탄 투척)
한쪽에는 레고로 만들어진 이순신 장군 특별관이 있었다.
레고로 만든 거북선이 있다.
레고로 만든 거북선과 장군이 귀엽다.
아이와 함께 가도 좋은 서울교육박물관이지만, 데이트 코스로도 좋은 것 같다. 나는 개인적으로 레고로 만든 영웅들보다 우리나라 교육의 역사를 볼 수 있는 공간이 더 좋았다. 누군가의 예전 생활기록부도 볼 수 있었다. ㅎㅎ 종로 핫플/ 북촌 핫플인 서울교육박물관 데이트 코스로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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