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가면 다들 1일 1 카페 이상 하는 거겠지? 벌써 하루에 2번째 카페 제주 구좌읍에 있는 한라산!! 세화해변에서 유명한 오션뷰를 볼 수 있는 카페 한라산에 다녀왔다. 한라산은 오밀조밀하며 본관과 별관으로 나뉘어 운영하고 있다. 그리고 그 안에는 마치 비밀정원 같은 식물들로 가득한 이곳 생각보다 매장은 크지 않았다. 그리고 생각보다 식물이 많았음 ㅎㅎ
카페 한라산은 이렇게 두채로 되어 있는데, 주문은 한라산이라고 써져 있는 본관에서 하면 된다. 나는 조용하고 아늑한 별관이 더 좋았는데 본관에 사람이 더 많았다.
날씨가 따뜻해지면 밖에서 제주바다를 바라보면서 커피 마셔도 좋을 것 같다. 나는 날이 춥고 바람이 많이 불어서, 사진만 찍고 안으로 들어갔다. 밖에 느낌도 좋긴 좋았다. 봄에 다시 올게 제주야~
이 사진이 아마 제주 한라산 카페에서 유명한 포토존이 아닐까? 다들 저 TV에 인물이 나오게 사진을 많이 찍었다. 나는 다른 곳이 더 마음에 들어서~여기서는 찍지 않았지만 본관이라서 사람이 꽉 차있기도 했다. (테이블이 많지 않음)
카페 밖으로 나가서 TV 화면에 나오게 찍을 수도 있고, 여기 의자에 앉아서도 찍을 수 있다. 왠지 돌사진 찍는 곳 같은데? 크큭. 본관 메인에 꾸며진 공간이라 포토존으로 이용하는 곳
당근 케이크 6.5 이 유명하다고 했는데, 친구가 당근을 좋아하지 않아서 음료만 주문~ 우리가 주문한 것은 아메리카노 5.0 제주한라봉주스 6.5 주문을 하고 별관에 자리를 잡으러 갔다.
별관으로 들어가는 입구도 예쁘다. 주택의 느낌을 그대로 살려서 그런지 서울에서는 보기 힘든 구조+제주바다
와 이런 화분과 의자는 어디서 구했을까, 시들시들한 화초까지 너무 앤틱 해서 예쁘다~ 진짜 제주느낌 물씬 난다. 사진 속 하얀 밥그릇은 여기 카페 한라산의 가작 매력덩이리 냥이의 물그릇이었다. 귀여워라~ 어디 있니~ 냥이야
메뉴를 주문하고 본관에 사람이 많아서 별관으로 왔다. 플랜테리어 가득한 이곳은 포토존도 많아서 좋았다. 조명도 많았고, 거울도 많아서 사진 찍을 곳이 아주 많았던 카페 한라산~ 작은 미술관이나 편집샵에 온 듯한 느낌도 들었다. 레이스 총총 커튼도 예쁘고, 빈 콜라병까지 감성이 더해지네~ 신기하다.
창문 너머로 보이는 세화 바다는 너무 그림 같다. 그 어떤 말로 지금의 이 아름다운 모습을 표현할 수 있을까? 마음까지 너무 평온해졌다. 밖은 추웠지만, 안에서 바라보는 제주 바다는 너무 아름답다.
카페 한라산은 창이 많았다. 예전 집으로 썼을 때의 창을 그대로 쓰기도 하고, 또 창문을 만들기도 한 것 같다. 그래서 카페는 아담했는데 창문이 많아서 답답하지 않았다. 스탠드나 소품이 올려져 있는 자리가 많았고, 내가 앉은자리에서 왼쪽을 바라보면 세화바다가 오른쪽을 바라보면 제주 귤나무와 돌담이 보였다.
카페 인테리어가 너무 예뻐서 음료는 별 기대를 안 했는데, 아메리카노의 진하기가 너무 좋았다. 그리고 제주한라봉주스!! 와 진짜 깜짝 놀랐다. 와 한라봉주스 너무 맛있었다!! 달콤하면서도~직접 만든 느낌 물씬! 이렇게 음료가 맛있다면, 당근케이크도 너무 맛있을 듯. 다음에 온다면 꼭 먹어봐야지~
냥이의 흔적(밥그릇, 물그릇)만 보다가 드디어 나타난 냥이가 내 옆의자로 왔다. 아마 이 자리가 본인 구역인 것 같은데~ 너무 좋았다. 쓰담쓰담하다가 할큄을 당했지만..히융.그래도 댕이 냥이는 사랑이다. 너는 참 유연하다~ 부러워라
내가 갔을 때 세화해변은 조용하고 고즈넉했는데, 따뜻한 겨울이라 더 그런 느낌이었을 수도 있지만 아무튼 그래서 더 좋았음. 그리고 카페 한라산 안에서 바라보는 세화해변의 뷰는 진짜 너무 평온하고 평온했다. 이래서 다들 제주 와서 살고 싶어 하는구나~ 또 올게 카페 한라산. 그리고 제주
카페 한라산은 인스타그램도 운영하고 있어서 가기 전에 운영시간 및 메뉴, 매장 사진도 볼 겸 보면 좋을 것 같다. 제주는 날씨만큼 알 수 없는 곳이니깐..
아무도 지원해주지 않으니 내돈내산 솔직후기
세화해변에서 조용하게 즐기고 싶어 소문 안 났으면 하는 카페 한라산 하지만 이미 제주 구좌읍의 핫플인 한라산
구좌읍 세화에서 감성카페를 찾는다면 고고
새침한 냥이도 살고 있는 화해변 속 카페에서 조용하게 바다를 바라볼 수 있는 너무너무 좋은 곳
한라산
- 주소: 제주시 구좌읍 면수 1길 48
- 운영시간: 매일 09:30-21:00
- 전화: 064-783-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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