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내가 드디어 카페 TRVR에 오다니~ TV에서 보면서 나도 꼭 한 번 가보고 싶다 생각했는데 이곳은 트래블러, 여행자들의 이름을 따서 만든 카페고 모델 장윤주 부부가 운영하는 해방촌카페이다. 효리 언니가 왔었던 티알브이알~ 엄청난 언덕위에 있다. 남산타워가 보일 때까지 오르고 오르다 보면, 아~잘못 들어온 거 아니지?
[용산카페] 해방촌카페 티알브이알(TRVR)- 엄청난 언덕에 있으니 마음 단단히 먹고 올라가자
살고 싶은 곳은 신축아파트인데, 카페나 맛집을 찾아가면서 주택골목을 보면 너무 좋다. 뭘까? 올라가는 길에 볼 수 있는 용산 주택가들이 너무 좋았다. 그래도 힘든 건 힘들다. 살기는 힘들 듯하다. 아~우리 잘못 들어온 거 아니지? 여기 없으면 나 운다~ 할 때 해방촌카페 티알브이알 (TRVR)의 유명한 창문이 보인다!!
[용산카페] 해방촌카페 티알브이알(TRVR)- 인테리어 감각적이고, 반려동물 입장 가능
디자이너가 운영하는 해방촌카페라서 그런지 인테리어가 너무 심플하고 감각적이었다. 매장은 크지 않은데, 사실 조금 더 컸으면 좋겠다. 지나가다 들린 강아지들도 함께 커피를 마셨다. 함께 어울려사는 삶 행복하다
맞아요, 일단 커피가 먼저예요라고 써진 문 안으로 가지런히 정리된 LP판과 텀블러가 귀엽다. 카페는 깔끔하고 모던하게 꾸며져있어서, 사진 찍기도 앉아있기도 너무 좋았다. 1층은 메뉴주문과 4-5 테이블 정도가 있고, 2층은 TRVR옷과 가방을 판매하고 3층은 회사, 4층이 루프트탑이 있다(좀 휑한 느낌이긴 함). 남산뷰를 볼 수 있다고 함. 나는 카페 가는 길에 다 봤다 브이. 1층 자리가 더 좋았다.
테이블이 많지 않았지만, 평일에 방문해서 그런지 사람이 많지 않고 여유로웠다. 창가자리랑 내가 앉은 끝자리가 가장 좋은 것 같다. 원목테이블과 낡은 LP판의 느낌이 따뜻했고, 스탠드 조명이 은은해서 분위기가 좋았다.
[용산카페] 해방촌카페 티알브이알(TRVR)- 직접베이킹해서 판매하는 디저트
커피와 음료가 심플한 메뉴로 구성돼있고, 남산, 초월이라는 커피가 시그니처메뉴이다. 아 너무 열심히 걸어올라와서 약간 땀이 난 우리는 무조건 아이스 아메리카노 5.0 와.. 귀엽게 아포가토 7.0. 그리고 초코칩쿠키 5.5를 주문했다
커피맛은 평범했고, 아포가토 아이스크림 맛도 적당했다. 7.0치고는 좀..아쉬웠기도? 그중 가장 아쉬운 건 쿠키. 좀 기대했나? 직접 베이킹한다고 해서 기대했는데, 잘못시켰는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좀 달고 인위적인 맛이 느껴졌다.
[용산카페] 해방촌카페 티알브이알 (TRVR)- 이용시간이 달라질 수 있으니 인스타그램 확인
티알브이알의 운영시간은 약간의 변동이 있는 듯. 2층에 있는 쇼룸은 6시까지만 운영한다고 하니, 저녁시간에 오면 미리 구경하고 커피 마셔야 할 듯하다.
아무도 지원해주지 않으니 내돈내산 솔직후기
위치는 이태원역에서 가깝고 걸어서 2-30분 정도(대신 언덕임) 그래도 길 걸으면서 주택을 구경하는 재미도 있음. 너무 힘들면 미리 마을버스를 타는 것도 추천함.
커피도 마시고 쇼룸(TRVR 옷, 가방 등)도 구경하고, 남산타워도 볼 수 있는 곳
음료나 베이커리에 대한 기대가 너무 크지 않다면, 해방촌에서 방문해 볼 만한 곳
TRVR
- 주소: 용산구 회나무 44가길 45 1층
- 영업시간: 09:00-20:30
- 전화: 02-6927-7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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