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문래창작촌에 있는 미국느낌 바베큐 플래터를 먹고 왔다. 지난번에 문래에서 저녁을 먹고, 한 바퀴 돌다가 발견한 그릴러즈~ 밖에 있는 사진이 너무 맛있게 보여서 다음에 가자! 하고 바로 다음 주에 왔다! 그럼 내 돈
내산으로 먹은 솔직 후기
그릴러즈
- 주소: 영등포구 도림로 440-13 1층
- 영업시간: 11:30-23:00 (브레이크타임 14:00-17:30)
- 전화: 0507-1422-0214
위치는 문래 창작촌 골목 사이에 있고, 양키스 버거 근처에 있다. 주차는 불가하다. 주변에 문래 공영주차장이나, 저녁에 오면 문래 공업사 (문 닫은 곳) 앞에 주차할 수 있다.
지난번에 와서 걷다가 발견한 그릴러즈~ 이렇게 밖에 메뉴판을 보고, 안 올 수가 없었다. 너무 맛있게 보임 ㅎㅎ 음~ 살찌는 그런 맛! 두근두근. 오기 전에 블로그 몇 개도 봤었는데, 다들 너무 맛있었다고~ 문래 창작촌 맛집일까? 한 가지 의심스러운 것은 메인 블로그글들이 원고료를 지원받은 글.. 이긴 했다. 그래도 맛있으니 맛있다고 해주셨겠죠?
그릴러즈 메뉴
그릴러즈 메뉴는 꽤 많다. 자세히 보면 메뉴가 많은 것은 아니고 ㅎㅎ 메인으로 시킬 수 있는 것은 스모크 비비큐 플래터와 타코 플래터인 것 같다. 런치메뉴( 멕시칸 비리아, 아메리칸 바비큐, 폴트버거 등) 가 좀 더 저렴하게 있었다. 우리는 2인 플래터를 주문했다 가격은 31,900원이고, 맥주 1병과, 콜라 1병을 주문했다.
문래 바베큐 그릴러즈 내부
그릴러즈 내부는 밝은 조명은 아니고, 적당한 조명이다. 테이블은 기다랗게 8 테이블정도 있고, 실내 인테리어는 음... 보시다시피.. 김밥천국 같음 ㅎㅎㅎ 자리간격이 너무 좁아서, 만약에 테이블이 손님으로 꽉 차있다면, 답답할 것 같다. 우리는 일요일 저녁 6시에 방문했는데, 한 팀 있었다. 이때부터 좀 수상했음 ㅎㅎ 그래도 일요일이니깐~
소고기, 폴트포크, 스페어립, 버터 모닝빵 4개, 사이드(감자튀김, 양배추절임, 감자샐러드)와 소스 3가지 종류가 나온다.
차돌양지소고기, 스페어립, 폴트포트 중에 차돌양지와 스페어립은 부드럽고 괜찮았다. 보통 다른 가게에서 먹는 플래터 맛과 비슷했다. 폴트포크는 좀 퍽퍽했다.
모닝빵 안에 버터가 살짝 발라졌고, 적당히 미지근했다. 내가 원하는 고기와 소스를 함께 싸 먹으면 된다. 예전에 강남에서 플래터를 사 먹었었는데, 물론 거기는 2인에 3만 원 후반대의 가격이기는 했다. 거기는 코울슬로(콘과 양파로 만든 절임), 아보카도로 만든 과콰몰리, 칠리소스 등이 있었는데, 여기는 뭔가 모닝빵에 싸 먹을 게 많지 않은 느낌이었다. 흠~ 그리고 저 감자샐러드.. 너무 심심하고, 무맛이다. 감자튀김은 바삭하고 따뜻했다.
사이드가 부족하다 보니, 저 보라색 양배추, 코올슬로가 부족해서 좀 더 주세요 했더니, 주시면서 이번에는 무료로 드렸습니다! 하는 거다. 응? 뭐야~ 주문하는 거야? 하고 메뉴를 다시 보니..
아니 저, 조그맣게 주는 양배추 절임이 3,500원이라고? 어니언링이나 양송이튀김, 감자튀김은 이해가 됐지만, 인간적으로 피클 같은 느낌을 3,500원에 추가로 팔면 안 되죠..ㅠㅠ 모닝빵도 물론 추가해야 함. 이거 뭐... 추가 추가의 연속이네.
네이버에 그릴러즈 할인 쿠폰이 있었다. 별건 아니지만 2500원 할인쿠폰! 네이버 예약으로 사용해도 되고, 매장에서 방문 후 직원에게 쿠폰을 제시해 줘도 된다. 그래서 나는 그냥 예약 없이 매장에서 사용하려고 했고, 다 먹고 계산할 때 제시했다
직원이 할인 코드를 입력하면 할인 가능한 시스템인 것 같은데, 제시했더니 음? 이게 뭐죠? 하는 것이다. 네이버에 할인쿠폰이 있던데요? 했더니. 예약할 때 사용가능하다고 한다. 음? 그럼 왜 방문 시 사용, 예약 시 사용이 따로 있는 거죠? 했더니 죄송해요~ 혼선이 있었나 봐요. 이건 사용하실 수가.. 없어요 라고함.. 뭐야! 기분이 좀.. 그래서 계산대에 보이는 제로페이로 계산할게요! 했더니,
계산대에는 제로페이 바코드가 있고, 문 앞에는 이렇게 제로페이가 된다고 써져 있다. 근데 제로페이가 안된다고 한다. 네? 그럼 계산대에 왜 크게 제로페이 바코드를 해두셨나요? 하고 싶었지만, 그냥 카드로 계산하고 나왔다. 여러모로 안 되는 게 많네... 기분이 썩 좋지 않았다.
아무도 지원해주지 않으니 내 돈 내산 솔직 후기
문래 창작촌에 있는 내부 분위기는 어두운 김밥천국 같음. 그리 깨끗하지 않은 실내. 그것보다 더 야박한 메뉴~리필 시스템. 맛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특별하게 바베큐가 맛있지도 않았음. 멕시코 타코, 파히타 좋아해서 여기저기 다니는 나로서는~ 평범 이하의 수준의 맛. 그렇다고 너무 맛없는 정도는 아니고.. 문래 맛집 그릴러즈의 대부분의 글은 지원 받아서 너무 평이 좋더라.. 속은 느낌! 글쎄.. 요즘 같이 맛집 많은데 굳이 갈 필요 있을까? 재방문의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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