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 꽃삼에서 저녁을 먹고, 맛은 있었으나 너무 시끄러워서 대화가 어려웠음 ㅠ 조용한 룸 술집 없나? 사람 없는, 테이블 간격 넓은 술집 없나? 해서 가게 된 몽담. 좋았을까? 솔직 후기 고고
영등포 몽담
- 주소: 영등포구 영등포로 248 1F
- 영업시간: 평일 17:00-03:00, 금토일 16:00-03:00
- 전화: 0507-1419-5579
조용하고 깔끔한, 요즘 스타일의 술집을 찾던 중에 가게 된 몽담. 입구는 오 괜찮은데? 하고 들어가게 됐다. 입구에서 반층 올라가면 되는데 입구만 봤을 때는 엄청 큰 술집 같은 느낌~
반층 올라가면 으잉? 여기 캔모아인가? ㅎㅎ 1988 느낌~
음~ 실내 분위기는 이런데, 마치... 읍내 술집 같았다. (물론 내 개인적인 의견) 그리고 저 천장에 있는 조명이 거의 1초에 한 번 색이 바뀌는데.. 아 정신 사납다. 정신사나워... 그래서 창가 쪽에 있는 자리로 옮겼다. 처음에 룸자리로 가고 싶다고 했더니, 룸은 룸비가 따로 있었다. 이곳의 분위기를 보고.. 아 굳이 룸으로?라는 생각에 그냥 창가로~ 고고
테이블마다 있는 키오스크로 주문하면 되는데, 메뉴가 전부 좀 해비한 메뉴가 많았다. 보통 여기를 2, 3차로 오는 경우가 많은데 좀 아쉬웠다. 우리는 배불렀지만, 떠먹는 피자와 각자 먹고 싶은 술을 주문했다. 생맥주와 하이볼~
기본안주로는 손가락 과자가 나왔고, 주문한 생맥주와 하이볼도 나왔다. 내가 시킨 건 모히또 하이볼이었는데.. 하.. 하이볼 맛이 너무 저렴한 맛이다. ㅠㅠ 속상. 가격은 아마 내 기억으로 7.9? 싸지 않았는데~ 너무 아쉽다. 친구가 주문한 생맥주도.. 엄청 시원하지 않았다고.. 요즘 생맥 주문하면 진짜 시원하고 탄산 가득하게 나오는데 뿌엥
떠먹는 피자가 나왔다. 음. 음? 가격은 16,900원. 크기는 저 조그마한 빵을 보면 알 수 있듯이 크지 않다. 그리고 분명 떠먹는 피자라고 했는데, 안에 피자는 없고 그냥 치즈와 햄, 양파, 파프리카, 올리브가 있는 정도이다. 함께 준 바게트 빵에 얹어 먹어야 한다. 영등포 술집 몽담에서는 평일 여자 이벤트를 했는데, 크림슈 4개가 나온다. 받는 방법은 별 거 없고, 여자가 평일에 방문하고, 이벤트 주세요! 하면 저렇게 슈를 준다. 민망하게 걸그룹 이벤트 깃발을 달고 나온다.
베이비 슈안에는 크림이 들어있다. 아이스크림인 줄 알고 녹기 전에 먹어야 해! 하고 바로 먹었는데, 그냥 크림임 ㅎㅎ 여자끼리만 와야 받는 것은 아니고, 남녀 같이와도 준다.
아무도 지원해주지 않으니 내 돈 내산 솔직 후기
영등포 술집 몽담. 생긴 지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인테리어가 너무 1988이다. 그렇다고 옛날 감성의 느낌도 아님. 거기에 천장조명이 수시로 색이 바뀌어서 너무 정신없다. 나이트도 저러지는 않을 조명이다. 어지러워 어지러워.. 안주가 특별히 맛있지도 않았고, 그렇다고 가성비 좋지도 않음. 술.. ㅠ 하 만약 여길 간다면.. 그냥 술맛이 특별하지 않은 소주, 맥주 마시는 게 맞을 것 같다. 하이볼.. 너무 싸구려 맛임. 실망. 분위기도 별로고, 술맛도 별로였으니, 재방문의사 전혀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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