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풍역 근처 맛집을 가기 전에 가게 된 카페 진을림, 연남동 성수동에만 있을 법한 주택을 개조한 카페를 찾았다. 나만 알고 싶은 영등포 카페 진을림 솔직 후기 고고
진을림
- 주소: 영등포구 신풍로 31-14, 1,2층
- 영업시간: 10:00-22:00 (명절 당일만 휴무)
- 전화: 0507-1343-5971
마치 외할머니집에 온 것 같은~ 주택을 개조한 카페 진을림. 주차는 따로 없고 카페 건물 앞에 운 좋으면 아마 2대 정도 주차가 가능하다. 평일에 방문하면 가능할 수도~ 아니면 사실 대중교통으로 오는 게 제일 좋을 것 같다. 신풍역 5번 출구에서 도보 3분 정도 거리이다.
문을 열고 들어오면 요즘 느낌이 나는 타일이 나와서 신기했다. 통유리 밖으로 보이는 초록 나무들이 싱그럽다. 맞은 편에 전신거울이 있어서 사람들이 여기서 사진을 많이 찍는 것 같았다. 거울의 힘~
카페를 열면~ 짠! 반겨주는 댕댕이가 있다. 사실 너무 많은 사람들이 귀여워해서 귀찮아하는 민철이이다. 진을림에는 두 마리의 강아지가 살고 있는데 사진 속 얘 말고 한 명이 겁이 진짜 많았다. 겁보 이름이 민철이인가? 잘 모르겠네~
손을 뻗어 제발 관심 좀~ 하면서 애잔하게 손을 뻗어보았지만 ㅎㅎ무관심
우리가 앉았던 자리는 2층이었고, 여기도 이렇게 통유리가 있었다. 초록초록 나무들의 잎을 보니 기분이 좋아졌다. 진을림에서 우리가 주문한 메뉴는 진을림슈패너 5.5 자두 에이드 6.0이었다. 과일 에이드의 경우엔 계절별로 바뀌는 것 같다. 메뉴에는 없었고~ 주인이 추천해 주셨다.
사장님이 주신 간식을 들고 있으니, 이렇게 포즈와 귀여움을 발사해 줬다. 나쁜 녀석들~ 내가 그렇게 오라고 애걸복걸할 때는 쳐다도 안 보더니 ㅠㅋㅋ 1층 자리가 만석으로 2층에 있다가, 다시 1층으로 옮겼다. 댕댕이들을 보고 싶어서~ 귀여워라! 간식만 먹고 ,, 가버렸지만
예뻐라~ 자두 에이드는 진짜 생과일 자두를 넣어 홈메이드 느낌이 물씬 났다. 너무 달거나 자극적이지 않아서, 시럽맛이 많이 나지 않아서 좋았다. 진을림슈패너는 아인슈패너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아주 약간 싱거웠지만 ㅎㅎ. 그리고 같이 주문한 오레오쿠키도 여기서 직접 굽는 것 같았다. 바삭한 느낌보다는 촉촉한 맛이 강했다. 괜찮은 편~
나는 아인슈패너에 빠져있어서 여기저기서 자주 시켜 먹는데, 진을림슈패너는 비주얼은 좋았는데 음~ 너무 연한 맛이라 아쉬웠다. 밍밍한 느낌.
카페 진울림은 테이블 간격이 넓고 루프탑, 테라스자리가 있어서 좋은 것 같다. 날씨 좋은 날에 초록초록 나무 보면서 커피 마시면 너무 좋을 것 같다. 그리고 테이블 사이에 나무도 많은 편이라서 왠지 자리가 더 아늑하고 독립적이라고 느껴졌다.
통유리로 된 창이 많고, 나무가 많아서 좋았던 진을림. 그중에서도 반려견을 사랑하는 나로서는 여기에 강아지가 있어서 너무 좋았다. 비록 나가기 전에 가방검사를 당했지만 ㅎㅎ 귀여워~ 가방에 먹을 거 없다!! 내가 나갈 시간에 저녁 6시 반정도~ 강아지 두 마리도 함께 퇴근했다. 주인과 함께 일하고, 퇴근하고 너무 좋겠다. 다음에는 우리 집 댕댕이들과 함께 와야지
아무도 지원해주지 않으니 내 돈 내산 솔직 후기
영등포 신풍에 있는 주택을 개조한 카페, 반려견 동반 가능한 애견카페라서 좋음. 연남동, 성수동에 있는 주택을 개조한 감성 카페를 찾는다면 가볼 만한 곳. 도심 속에 나무 많은 보물 같은 카페, 날씨 좋은 날 루프탑에서 우리 댕댕이와 함께해야지. 재방문의사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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