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래창작촌에서 문래핫플인 '폰트문래 (PONT)'에 다녀왔어요.
문래핫플이지만 조용하게 즐길 수 있었던 폰트문래 분위기 너무 좋았다. 늦은 시간인데 친구가 잠깐 놀러 와서 어디를 갈까 하다가 문래 창작촌 초입에 생긴 폰트문래에 갔다. 외관이 좀 교회처럼 생겼고, 주변에 아무것도 없이 뒤에 남성아파트가 배경임 크큭 그리고 그 앞에, 덩그러니 폰트문래만 있다. 이름은 폰트문래지만 사실 위치는 신도림에서 더 가깝다.
[문래 창작촌 카페-폰트문래] 골목 사이에 있지만, 주차장있다. (5-6대 정도가능)
문래창작촌에서 주차되는 카페 잘 없는데, 폰트문래는 매장 앞이나 옆에 가능하다. 우리도 운이 좋아서 바로 앞에 주차하고 들어갔다.
[문래창작촌카페- 폰트문래] 스페셜 원두를 사용해서 원두 선택이 가능하다.
신원두/고소한 원두 두 가지 중에 고를 수 있다. 나는 산미 있는 원두를 좋아하지 않아서 고소한 원두로 주문했다. 늦은 밤에 가서 디카페인으로 먹을까 했는데 디카페인은 없네~ 아쉽다. 이곳은 다양한 디저트도 팔고 있었는데, 또 안 먹어볼 수 없지!! 좀 늦은 시간에 가서 선택사항이 몇 개 없었지만 스콘과 초코까눌레를 주문했다. 우리가 주문한 메뉴는 아메리카노 4.8, 카페라떼 5.3, 스콘과 초코까눌레 (3-4천 원했던 것 같은데.. 기억에 없네)
[문래창작촌카페-폰트문래] 매장이 넓고 다양한 굿즈, 원두도 판매한다.
매장이 넓은 편이고 다양한 테이블형태가 있어서 내가 원하는 곳에 앉을 수 있다. 그리고 이곳은 에코백부터 컵, 원두까지 다양한 굿즈상품도 구경하고 구입할 수 있다. 눈으로 보는 재미까지 선사하는 폰트문래 최고!!
공간이 분리되어 있는 곳들도 있어서, 독립적이면서도 아늑했다. 원하는 취향에 따라 앉을 수 있었다. 테이블 bar자리도 있어서 혼자 와서 커피 마시기에도 좋을 것 같다.
나는 예쁜 생화가 있는 자리에 앉았다. 약간 높은 원형 테이블이고 주방과 바로 붙어있었다. 이 자리가 개인적으로 제일 마음에 들었다. 여기 테이블 위에는 카페라는 책이 올려져 있었는데, 펼쳐보니 폰트문래가 나왔다. 신기해서 같이 사진으로 남겨줬다. 라떼모양을 어쩜 이렇게 예쁘게 만들 수가 있을까? 커피의 진하기도 딱 좋았다. 역시 원두 좋은거 쓰는 것 같다. 크큭 아~ 라떼 사진을 보니 또 먹고 싶다. 참고로 디저트는 까눌레보다는 스콘이 더 맛있었다. 이건 뭐 지극히 개인적인 입맛이니깐, 다음에 오면 다른 디저트 먹어봐야지~
[문래창작촌카페-폰트문래] 매장에서 좋은 음악이 흘러나온다.
어디서 이렇게 좋은 음향이 나오지? 했더니 뒤에 있던 스피커!! 막귀인 내가 들어도 좋은 음향이라고 느껴졌다. 맛있는 커피와 꽃향기 그리고 음악까지 너무 완벽했다.
[문래 창작촌 카페-폰트문래] 테이블 곳곳에 예쁜 생화가 있어서 꽃향기를 맡으며 커피를 마실 수 있다.
예쁜 생화를 좋아하는 나에게는 폰트문래에 생화가 많다는 게 너무나 큰 장점이었다. 카페에서 생화관리하기 힘들 텐데, 열심히 관리하고 센스 있으신 사장님이신 것 같다~ 최고!!
기다란 Bar테이블 위에도 이렇게 자연스럽고 예쁜 꽃병이 있었다.
올리브 나무도 키우고 있었네? 우드와 화이트 올리브나무까지 있으니 감성 촉촉한 느낌~크큭
[문래창작촌카페- 폰트문래] 폰트문래에서 즐겨본 원두를 온라인으로 구입할 수 있다.
폰트문래는 스마트스토어 및 공식홈페이지도 운영하고 있어서, 가서 먹어본 원두를 직접 구입해 볼 수 있는 것 같다. 다양한 시스템으로 서비스하는구나~ 부지런하다!!
아무도 지원해주지 않으니 내돈내산 솔직후기
폰트 문래 라떼 맛집이다. 스페셜원두를 사용한다고 해서, 뭐 얼마나 맛있겠어? 했는데.. 라떼 싱거운 카페 많은데 이곳은 진하고 맛있었다. 예쁜 생화들도 많고 굿즈도 많아서 눈으로 보는 재미까지 있는 폰트 문래!! 다음에는 플랫화이트 먹으러 가봐야지~
폰트문래
- 주소: 영등포구 경인로 77가길 6 1층, 신도림역 6번 출구에서 442m
- 영업시간: 12:00-21:00
- 전화: 02-2632-8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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