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차이나타운 쇼핑을 강제적으로 빠르게 마친 후.. (지난 포스팅 참고..) 저녁에 맛있는 거 먹고, 시원한 맥주 마시자! 했는데, 현지인이 추천해 준 싱가포르 차이나타운 근처 서울의 힙지로 같은 곳을 추천받았다. 그 거리만 추천받고, 가게는 우리가 골랐는데, 바로 coq and balls인데 너무 만족해서 웃으며 포스팅을 해본다
육교를 지나다가 특이하고 예뻐서 찍어봤다. 싱가포르에는 wework라는 공용사무실이 많이 보였다. 다들 재택 하는 일을 하는 건가? 부럽다.. 나도 아무랑도 마주치지 않고, 혼자서 하는 일 하고 싶다.. 생각했다.
육교를 건너 내려가면~ 저녁에 술집으로 변하는 가게들이 나타난다.
깔끔하게 잘 정리된 가게들, 우리가 방문한 시간은 저녁 6시 30분이라 아직 해가 쨍쨍했다. 근데 차이나 타운에서 주전부리를 하지 못해, 배가 무척 고팠기에.. 빨리 저녁을 먹고 싶었다.
- 주소: 20 Cross street # 01-19/20/21/22, cross street Exchange
- 영업시간: 월-금 11:30-23:30, 토 17:30-24:00, 일 휴무
우리는 저녁에 반주를 하고 싶어서, 파스타 1, 피자1, 맥주 2잔을 주문했다. seafood linguine 26,9 / Coq Delight 16.9 / 맥주는 carlsberg Smooth 2잔을 주문했다.
저녁때가 되니 꽤 선선해져서, 그리고 테라스가 마음에 들어서 여기를 선택했기 때문에 우리는 밖에 앉았다. 헤헤
먼저 주문한 칼스버그 맥주가 나왔다. 칼스버그는 텐마트 맥주이고, 카를스베르는 덴마크 맥주회사이름이다. 야곱센이 아들 카를의 이름을 딴 양조장을 세웠고, 이 양조장이 회사의 기원이라고 한다. 2009년 기준으로 세계에서 4번째로 큰 맥주회사라고 한다. 각설하고., 맥주 시원하고 너무 맛있다.
시푸드 파스타가 나왔다. 핑크접시라니.. 우리는 핑크 알레르기가 있어서 ㅎㅎ 접시를 보고 놀랐다. 하지만 맛은. 최고! 외국에서 먹은 특이함 없이, 이질감 없이 맛있었다. 아쉬운 점은 양이 좀 적었다.
이 뷰를 보면서 맥주를 마시니, 너무 맛있었다 ㅎㅎ
어머! 이거 피자 맞아? 한국돈으로 18,000원 정도인데, 이렇게 작고 아담하다고? 휴휴 ㅋㅋ 싱가포르 사람들 양이 너무 작으시군요~
양이 적은 것 빼고 모든 것이 완벽한 저녁식사였다. 피자 맛도, 싱가포르 강에서 먹은 5만 원이 넘는 피자보다 훨씬 맛있었다. 비록 양이 적었지만 ㅎㅎ 적당히 배가 불렀지만, 여기 음식 맛있는데 뭐 하나 더 먹어볼까? 으흐흐 하고 고민 끝에 주문한 깔라마리~ 저번에 싱가포르에서 깔라마리를 시켰는데 주꾸미 다리만 한 오징어 튀김이 나와서 ㅎㅎ 이번에는 그림과 같은 지 질문하고 나서 주문했다.
싱가포르에서 진짜 깔라마리를 만났다. 동그란 모양의 오징어 튀김과 샤워크림~ 맥주안주로 충분했다.
먹다 보니 안주 3개도 조금도 남김없이 다 먹었다. 으흐흐흐흐
이렇게 맛있게 많이 먹고도 8만 원 조금 넘게 나왔다. 자알 먹고 기분 좋아져서 갑니다.
배부르게 저녁을 먹고 나와서 주변 산책을 해보자! 하고 걷다가, 싱가포르에 있는 한인타운이라고 하기엔 소박한 ㅎㅎ 한인골목을 만났다. 한글이 쓰여있는 가게들을 보니 반가웠다. 나는 싱가포르에서 10일 정도 있어서, 한식이 너무너무 먹고 싶어 괴로울 지경은 아니었지만, 싱가포르에 있으면서 한식이 먹고 싶을 때 온다면, 거의 완벽한 한식을 먹을 수 있을 것 같은 비주얼이었다.
아무도 지원해주지 않으니 내 돈 내산 솔직 후기
싱가포르 물가치고 완전 가성비 맛집!! 싱가포르 차이나 타운에 간다면, 추천할만한 COQ & BALLS. 피자도 파스타도, 깔라마리도 너무 맛있었음.(싱가포르 다른 음식 기준). 밤이 되고 어두워지면 분위기도 좋았으나, 싱가포르의 힙지로는 여기가 아니라, 다음 골목이었음 ㅎㅎ 사람들 다음 골목에 바글바글 ㅎㅎ 하지만 나는 여기가 더 좋았으니깐 됐다! 재방문의사 당연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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