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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여의도맛집] 성시경 먹을텐테 추천 농부와 닭동네 솔직 후기

by HanyBuny 2023. 6.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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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한강공원에서 놀다가 가기 좋은 치킨 맛집! 성시경의 유튜브 채널 먹을텐데에 나온 뒤로 더 핫플이 된 농부와 닭동네에 다녀온 솔직 후기를 써보고자 한다. 요즘 시경오빠 많이 따라다니네 ㅎㅎ

농부와 닭동네

우리는 평일 저녁 6시 50분쯤에 갔는데, 와? 웨이팅? ㅠㅠ 얼마나 기다려야 하나요? 했더니 20분 정도면 된다고 해서, 딴 곳 찾아가는 시간이랑 비슷할 테니 기다리자! 하고 앞에서 기다렸다.


농부와 닭동네

  • 주소: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113
  • 영업시간: 17:00-24:00 (일요일휴무)
  • 전화: 02-786-9971
정겨운 농부와 닭동네
농부와 닭동네 웨이팅

농부와 닭동네는 건물외관부터 정겹다. 옛날 어렸을 때 엄마 아빠와 함께 가던 치킨집 같은 느낌의 비주얼이다. 여의도 한강공원이랑 가까워서 여기서 주문해서 받아가는 사람들도 많았다. 20분만 기다리면 된다고 했는데, 우리는 거의 50분.. 대기하고 7시 40분쯤 입장했다. 가시는 분들은 서둘러서 가는 것을 추천한다. 평일에도 거의 1시간 웨이팅이라니.. 핫하긴 핫한가 보다. 거의 굶주림에 지쳐 쓰러지기 직전에 입장했다! 웨이팅 시스템은 없고, 밖에서 주구장창 이름이 불리기만을 기다려야 한다. 대기공간 없다..

성시경 먹을텐데에 나온 농부와 닭동네

방송은 2023년 5월 16일에 유튜브에 나왔다고 한다. 방송에 소개되고 나서 더더더. 핫해진 농부와 닭동네, 원래 체인이었는데 지금은 한 곳 밖에 남지 않았다고~
https://www.youtube.com/watch?v=m5QDgJ3zWsY

치킨부터 마른안주, 찌개, 골뱅이사리, 떡볶이가 있었다. 우리는 후라이드 치킨 한 마리 (20,000원)와, 라볶이(15,000원)를 주문했다. 

성시경의 먹을텐데 치킨맛집 농부와 닭동네 라볶이

사람이 많아서 그런지 메뉴를 주문하고도 20분 정도 기다렸다. 건물은 1,2층으로 나뉘어 있었고, 2층은 2층이라기보다는 1.5층이었다. 실내에 테이블은 아래위 합쳐서 10 테이블 정도? 매장이 그리 넓지 않았고, 건물 외관에서도 느껴지는 것처럼 쾌적한 공간은 아니다. 1988의 느낌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기다림에 지칠 때쯤!! 웨이팅부터 생각하면 1시간 넘어서 라볶이를 입에 넣을 수 있었다. 현기증~ 사실 치킨을 기대하고 라볶이는 별 기대 없었는데, 생각보다 맛있었다. 특히, 좋았던 것은 어묵이 고급어묵이라는 점! 삼진어묵 같은 느낌? 분식집의 그 얇은 어묵 아님!! 생선 살이 있는 도톰하고 양념된 어묵이었다. 그리고 어묵이 많이 들어있다. 떡도 쫄깃하고 맛있었고, 술집에서 라볶이 맛있기 힘든데 ㅎㅎ 여기 라볶이는 자꾸 손이 가는 맛이었다. 치킨은 언제 주시나요? 라볶이를 거의 다 먹을 때쯤, 혹시 닭 잡으러 가신 건가요? 할 때 주문한 뼈 있는 후라이드 치킨이 나왔다.

성시경의 먹을텐데 치킨 맛집 농부와 닭동네 후라이드치킨

따끈따끈한 치킨이 나왔다. 치킨의 비주얼은 옛날 시장치킨 같은 투박한 치킨이다. 바로바로 튀겨서 주니 몹시 뜨겁다. 치킨 한 입 먹었을 때 바삭바삭한 닭껍질 속에 양념이 잘 배어있는 맛이 났다. 치킨 자체가 약간 짭쪼르름해서 따로 소금을 찍어 먹지 않아도 된다. 이게 아마 맥주를 부르는 맛이겠지? 단점은, 식으면 좀 많이 짭짤해진다. 양념에 찍어서 양념치킨으로도 먹을 수 있는데, 후라이드 자체가 짭짤해서 많이 찍어 먹지 않았다. 옛날 후라이드 맛집의 그런 맛이다. 치킨의 맛은 수원 치킨골목의 진미통닭집처럼 옛날치킨의 맛이 느껴진다. 가끔 프랜차이즈 치킨이 질릴 때, 추억이 그리울 때 와서 먹어보면 좋을 맛이다.

맥주를 부르는 맛

보통 다른 사람들 테이블도 보니, 치킨과 라볶이를 세트로 많이 시켜 먹는 것 같았다. 우리는 여자 3명이서 와서 조금 남겼지만, 3명이 와서 2가지 메뉴를 주문하면 딱 좋을 것 같다. 메뉴에 치킨떡볶이도 있는데 나는 부먹보다는 찍먹파라 이렇게 두 개로 따로 나눠 시켜 먹는 게 좋을 것 같다! (많이도 먹고 크크크)
 

아무도 지원해주지 않으니 내 돈 내산 내먹 솔직후기

여의도 치킨 맛집 농부와 닭동네. 프랜차이즈 치킨이 질렸다면, 옛날 추억의 치킨이 먹고 싶은 날 가기 좋은 농부와 닭동네. 성시경의 먹을 텐데에 나온 뒤로 웨이팅이 심해서, 오픈 시간에 가는 것을 추천. 엄청 특별한 맛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투박함 속에 추억을 맛볼 수 있음. 치킨이 약간 짭짤하지만, 맥주를 부르기에 충분한 맛이었고, 생각보다 라볶이가 맛있음. 특히 어묵이 고급 어묵이라서, 또 먹고 싶은 맛! 재방문의사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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