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한강공원에 누워서 강바람을 쐬며 쉬다가, 배가 고파져서 배달음식을 주문해 보려고 여기저기 찾아봤다. 전날 치킨과 피자를 먹은 관계로 두 개를 제외하고 나니, 메뉴 선택권이 많이 줄어들었다 ㅎㅎ흠~ 짜장면 시켜 먹을까? 그래서 시켜본 자금성 짜장면 탕수육 세트!! 과연 맛있었나요?
자금성
- 주소: 영등포구 국회대로 72길 22 지하 1층 102호, 국회의사당역 1번출구 470m
- 영업시간: 매일 11:00-21:00
- 전화: 02-784-0020
여의도 한강공원에는 배달존이 있긴 한데, 우리는 배달 존 사이에 있어서, 꽤 걸어가서 받아왔다. 그래도 맛만 있으면 되니까~ 처음으로 한강공원에서 중국요리를 시켜봤는데~ 맛있으면 좋겠다.
22,000원의 비주얼인데..흠~ 나만 맛없어 보이는 것인가? ㅎㅎ 이게 다인 거죠? 어디로 가서 반품된 음식 온 거 아니죠?ㅠ제대로 배달된 거 맞죠? 흑흑.. 고민하다가 시켜본 중국요리인데, 그리고 자금성 후기도 괜찮아서 시켜봤는데! 다어이트 하게 만드는 비주얼 무엇? 그래도 별로라도 맛있을 수 있으니깐 먹어보자!
자금성 짜장면의 맛은...음 평범 이하이다. 밖에서 먹으면 배고프면 원래 다 맛있는 법인데.. 칭찬하자면 굳이... 음.. 통통하고 작은 새우가 2개 들어있다는 점? ㅠㅠ 그거 말고는 그냥 너무나 평범한.. 굳이 시켜 먹고 싶지 않을 정도의 맛이었다.
너무 배가 고픈 상태로 먹었는데도.. 아무말 없이 그냥 먹게 되는 맛이었다. 원래 나는 맛이 있으면 맛있다고 물개박수 치면서 시끄러운데,, 맛이 없는 덕분에 조용히 천천히 먹었다..
세트 22,000원짜리 탕수육 맞죠? ㅠㅠ 탕수육도 너무 눅눅해서.. 차라리 식은 만두가 더 맛있을 지경이었다. 이게 무슨 일이야.. 아무리시켜먹는 음식이지만, 이렇게 눅눅한 탕수육은 처음 먹어보는 것 같다. 심지어 돼지고기 자체에서도 약간의 냄새가 나서, 더 별로였다.
포장용기부터 너무 성의가 없어보였다. 중국집에서 탕수육 여러 번 시켜 먹어봤는데, 이렇게 눅눅하게 배달 오는 집은 처음이었다. 그러고 나서 자금성 후기를 찾아보니, 모두 방문해서 먹은 후기들이었다. 방문해서 먹으면 바삭할까? 글쎄~ 고기자체도 맛이 없는 편이라고 느껴져서.. 굳이.. 방문해서 먹어보고 싶지 않은 맛.
아무도 지원해주지 않으니 내돈 내산 내먹솔직 후기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배달해먹을 수 있는 중국요리 자금성. 웬만하면 짜장면이 맛이 없을 수가 없고, 튀긴 요리인 탕수육이 맛이 없을 수가 없는데 그 모든 것을 해낸 자금성. 대단하다!! 특히 탕수육은 너무 눅눅해서 질길지경이었고, 고기에서도 약간의 냄새가 났음. 재방문의사, 재배달의사 절대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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