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여행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곳이 아마 마리나베이 호텔이 아닐까? 이 뷰~ 그리고 마리나베이샌즈의 인피니티풀이 대표적이다. 가격이 비싼 만큼 과연 값어치를 할까? 성수기에 가게 돼서 가격이 조금 더 비쌌다. 그래도 뭐 비수기나 성수기나 비싸기는 마찬가지 ㅎㅎ 그래도 다녀온 경험의 결론부터 말하면, 싱가포르에 간다면 꼭 가봐야 할 마리나베이라고 생각하며 후기 고고
마리나 베이에 위치한 5성급 호텔 싱가포르의 랜드마크인 마리나베이샌즈. 처음부터 랜드마크로 만들려고, 인공간척지까지 만들어서 지은 건물이고, 쌍용건설에서 만든 해외에서 수주한 단일 건설 프로젝트 중 최대 규모라고 한다. 선물 3개 동에 최상층을 연결하여 배 모양의 수영장인 인피니티 풀까지 만들어서 멀리서 봐도 너무 멋지다. 이렇게 멋진 건물의 디자인은 이스라엘 건축가 모세 샤프디인데, 모세 샤프디도 본인이 설계했지만, 이렇게 별다른 설계 변경 없이 쌍용건설에서 그대로 세워질지는 몰랐다고 한다. 한국의 자부심!!
마리나베이샌즈 호텔 체크인
여러 후기를 보니, 마리나베이샌즈 얼리체크인을 한 후기를 많이 봐서, 나도 일찍 가도 되겠다 생각하고 10시 좀 넘어서 도착했다. 체크인은 T1, T2, T3 총 3곳에서 할 수 있다. 마리나베이샌즈 쇼핑몰 안으로 들어갔더니 T2가 가장 가까워 거기서 체크인을 했다. 하.. 성수기라서 그런가 지금 당장 체크인 할 수 있는 방은 없다고 했고ㅠㅠ 우리는 가든스바이더베이뷰를 신청했는데, 현재 얼리체크인은 오션뷰만 가능하다고..(물론,, 금액추가 ㅠㅋㅋ) 그냥 기다리겠다고 했다. 미리 결제하고 디파짓을 낸 뒤 나의 인적사항과 메일주소 등을 쓰고 난 뒤 메일이나, 문자로 얼리체크인이 가능한 시간에 연락 준다고 했다.
마리나베이샌즈 보증금
마리나베이샌즈 체크인시 보증금을 내야 하는데 싱가포르달러로 1박에 200씽이다. 현금으로 하면 체크아웃 때 돌려받을 수 있고, 결제했던 카드로 사용하면 객실로 보증금에서 사용내역을 제외하고 자동차액이 취소되면서 결제된다. 우리는 카드로 결제했는데 지금 다녀온 지 2주 됐는데 아직 보증금이 환불되지 않았다. ㅠㅠ 꿀팁 1. 여행 다녀와서 그냥 이거 신경 쓰느니, 차라리 현금으로 결제하고 바로 돌려받는 게 나을 듯하다.
기본 안내사항 뒷장에는 인피니티풀(수영장), 스카이파크 전망대, 피트니스센터, 짐보관, 조식안내 등이 한국어로 쓰여 있다. 마리나베이샌즈에 한국인이 많이 묵어서 그런지, 아니면 마리나베이샌즈가 쌍용건설에서 만들어서 그런지 ㅎㅎ 싱가포르호텔에서 유일하게 한국어 안내를 받았다.
호텔 내부에 카지노 시설 및 쇼핑몰이 있고, 베이프론트역과 연결되어 있어서 이용하기에 너무 편리했다.
휴... 결국 거의 3시가 다돼서 들어갔다 ㅠ 2시 30분에 객실이 준비되었다는 메일을 받았고, 체크인을 했다. 싱가포르 마리아나호텔 얼리체크인 랜덤박스인 것 같다. 특히 성수기 때는 조금 더 힘든 것 같기도 하다. 듣기로 여기 객실 중에 가장 비싼 체어맨 스위트룸은 1박에 1800만 원이 넘는다고 한다. 과연 자는 사람은 누구일까? 부럽네~
체크인을 마치고 룸키를 받은 후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된다. 나는 타워 3을 배정받아서 타워 3 엘리베이터에 탑승했다. 다른 호텔들과 마찬가지로 키가 있어서 엘리베이터에서부터 올라갈 수 있다.
마리나베이샌즈 가든스바이더베이 객실내부
침대는 킹베드라서 두 명이 쓰기에 적당했다.
텔레비전에 한국어 환영사도 볼 수 있었다. 객실 예약자 이름을 넣어주는 세심함~ 티비에 룸서비스 주문할 수 있는 기능도 있어서, 런치, 디너, 야식 다 시켜 먹을 수 있다.
마리나베이호텔 객실에 있는 물 공짜입니다. ㅎㅎ 싱가포르는 물이 비싸서, 그리고 식당에 물은 당연하고 물티슈까지 유료라, 여기 호텔 물도 유료인 거 아냐? 한 병에 만원인 거 아냐~ 했는데 ㅎㅎ 무료입니다. 소중한 물 한 방울도 안남기도 다 먹고 왔다.
마리나베이호텔 가든스바이더베이 객실에서 바라보는 싱가포르 뷰~ 너무 예쁘다. 오히려 오션뷰보다 더 좋은 것 같다. 오션뷰는 호텔 밖에서도 많이 보이므로~
수건도 넉넉하게 많이 있었고, 샤워용 타월과 손 닦고 쓰는 수건이 따로 있었다.
아쉬운 점은 샤위기가 고정이라서 샤워할 때 약간 불편하긴 했다. 어메니티 샴푸를 쓰고 나면 조금 푸석하다는 후기를 많이 봤는데, 뭐 ~ 심각할 정도는 아니고,, 그렇다고 촉촉하고 좋은 샴푸는 아닌 것 같다.
옷장 안에 세탁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는 종이와 팩이 있었다. 가운은 그냥 그런 얇은 가운이었고, 슬리퍼도 있어서 쓰기 좋았다. 특히 이 가운은 마리나베이 인피니티풀 갈 때 사람들이 많이 입고 다녀서 신기했다 ㅎㅎ. 다음에 갈 때는 나도 입고 갔는데 편리하고 좋았다.
객실은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좋았다. 거기에 기대 이상으로 좋았던 것은 예쁜 뷰
마리나베이 인피니티풀(수영장)
마리나베이샌즈에는 라보라는 레스토랑과 루프탑 바가 있다. 역시 밤에는 루프탑에 사람이~ ㅎㅎ 우리는 여기 숙소에서 묵어서 바는 이용하지 않았다. 수영장에서 보는 뷰와 다를 바가 없어서~
짐 풀고~ 호캉스 시작! 마리나베이샌즈 투숙객에 한해서만 이용할 수 있는 인피티니풀~ 여기 가고 싶어서, 사실 호텔예약했지! 수영장을 가려면, 엘리베이터를 한 번 갈아타야 했다. 34층 이상 객실에서 지낸다면 안 갈아타도 될 텐데~ 나는 26층이라서.. 26층에서 34층으로 탄 다음에 34층에서 수영장 가는 엘리베이터를 탔다. 한 번 갈아타야했지만 ㅎ 뭐 지내다 보니 익숙해졌다. 가운 입고 호텔을 활보~ ㅎㅎ
마리나베이샌즈에 묵는다면 수영장은 낮에도 밤에도 가야 하지 않을까? ㅎㅎ 밤에 야경도 너무 좋았다.
수영장 반대쪽으로도 온수풀이 있었다. 신기하게 8월에 밤수영하는데 추웠다~ 그래서 온수풀에서 몸을 따뜻하게 하니, 온천에 온 것처럼 너무 좋았다.
수영장서 오션뷰를 다 볼 수 있어서, 나는 개인적으로 숙소가 가든스바이더베이뷰가 더 좋은 것 같았다. 가격도 조금 더 저렴하고 ㅎㅎ
싱가포르 마리나베이 수영장에 입장하기 위해서는 1. 마리나베이샌즈호텔 투숙객 이어야 하고, 2. 객실 카드키를 1인당 1개씩 소지하고 있어야 한다. 수영장에 갈 때는 무조건 개별적으로 카드키를 들고 가야 하는 점이 조금 불편하긴 했다.
밤에 11시까지 수영장이 오픈된다. 우린느 9시 정도에 올라왔고, 으앙~ 밤에 보니까 더 예쁘고 좋다. 낮에도 너무너무 좋았는데 밤이 되니깐 사진에 다 담기지 않을만큼 뷰가 너무 멋졌다. 너무 좋다 좋아
다들 여기서 멋진 인생사진을 찍는데 ㅎㅎ 처음에 가기 전에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못 찍을 수 도 있겠다 했는데,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다 ㅎㅎ (심지어 오랫동안 매달려서 밖을 바라볼 수도 있음)
마리나베이샌즈 예약할 때 기념일이나 생일에 체크해서 예약했는데 ㅎㅎ 그냥 방 컨디션 좋은 곳 달라고 쓰면서 ㅎㅎ 근데 중간에 케이크 선물이 왔다. 어머 이런 세심함~ 감동적! 진한 초콜릿케이크이었고 맛있었다.
아무도 지원해주지 않으니 내 돈 내산 솔직 후기
가격대가 있지만, 그래도 싱가포르에 간다면 꼭 가봐야 할 곳이 마리나베이샌즈가 아닐까? 나는 10일 싱가포르에 있으면서 10일 내내 묵고 싶었지만ㅠㅋㅋ 그래도 간다면 며칠이라도 여기는 최소 하루라도 묵어봐야 하는 것 같다. 인피니티풀 이용과 야경을 볼 수 있고, 행복한 돈 쓰는 맛을 느낄 수 있음. 암튼!! 추천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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